구글의 서드파티 쿠키 차단: 데이터 분석의 변화와 대응 방안

(1) 이슈 현황

구글은 사용자 프라이버시 보호를 위해 2024년까지 크롬 브라우저에서 서드파티 쿠키를 단계적으로 제거할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는 사용자 트래킹과 광고 타겟팅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서드파티 쿠키는 주로 광고주와 분석 툴이 사용자 행동을 추적하는 데 사용되었기 때문에, 이번 변화는 데이터 수집 및 분석 방식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입니다.

 

(2) 네이버와 같은 국내 플랫폼 적용 예상과 시기

네이버를 비롯한 국내 주요 플랫폼들도 글로벌 트렌드에 발맞추어 프라이버시 보호를 강화할 가능성이 큽니다. 네이버는 이미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도입하고 있으며, 서드파티 쿠키 차단 정책 역시 도입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다만, 정확한 시기와 방식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으므로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합니다.

(3) GA4와 같은 쿠키 기반 데이터 분석 툴이 직면하는 문제점

서드파티 쿠키 차단이 본격화되면, GA4와 같은 쿠키 기반 데이터 분석 툴은 다음과 같은 문제점에 직면할 수 있습니다:

- 데이터 수집의 한계: 서드파티 쿠키를 통한 사용자 행동 추적이 불가능해지면서 데이터 수집이 제한됩니다.
- 광고 효율성 저하: 타겟 광고의 정확도가 떨어져 광고 효율성이 감소할 수 있습니다.
- 크로스 도메인 추적 어려움: 여러 도메인에 걸친 사용자 행동 분석이 어려워집니다.

(4) 대응 방안 5가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대응 방안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1. 퍼스트파티 데이터 활용 강화
   - 퍼스트파티 데이터는 사용자가 직접 제공한 데이터로, 쿠키 차단의 영향을 덜 받습니다. 이를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로그인 시스템을 강화하고 이메일 마케팅을 적극 활용합니다.

2. 서버사이드 트래킹 도입
   - 서버사이드 트래킹은 브라우저 대신 서버에서 데이터를 수집하는 방법입니다. 이를 통해 쿠키가 차단되더라도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수집할 수 있습니다. GA4의 서버사이드 트래킹을 도입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3. 컨버전 API 활용
   - 페이스북과 구글 등 여러 플랫폼에서는 서버사이드 API를 통해 컨버전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습니다. 페이스북 컨버전 API와 구글 애즈 서버사이드 트래킹을 활용하여 직접적인 데이터를 수집합니다.

4. SQL 기반 데이터 분석
   - 퍼스트파티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분석하기 위해 데이터 웨어하우스를 구축하고 SQL을 활용합니다. BigQuery, Snowflake와 같은 데이터 웨어하우스를 사용하여 수집된 데이터를 SQL로 분석합니다.

5. 브라우저 API 사용
   - 쿠키를 대체할 수 있는 브라우저 API를 활용하여 사용자 데이터를 수집합니다. 구글의 프라이버시 샌드박스와 FLoC (Federated Learning of Cohorts)를 통해 개인 사용자를 추적하지 않고 집단 데이터를 분석하는 방식으로 광고 타겟팅을 가능하게 합니다.

(5) 의견

위에서 언급한 대응 방안들을 미리 준비하여 변화에 대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구글의 서드파티 쿠키 차단 정책은 데이터 분석과 광고 타겟팅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므로, 기업들은 이를 대비해 퍼스트파티 데이터 활용, 서버사이드 트래킹, 컨버전 API, SQL 기반 분석, 브라우저 API 등 다양한 대안을 적극적으로 도입해야 합니다. 이러한 노력이 사용자 프라이버시를 보호하면서도 효과적인 데이터 분석과 마케팅을 가능하게 할 것입니다.